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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의 첫 와인 셀렉션 ‘미쉐린 그레이프 셀렉션(MICHELIN Grape Selection)’ 공개 현장. 선정 와이너리의 단체 사진
서울--(뉴스와이어)--미쉐린 가이드가 프랑스 디종(Dijon)에 위치한 역사적인 부르고뉴 공작 궁전에서 사상 최초의 ‘2026 미쉐린 그레이프 셀렉션(MICHELIN Grape Selection)’을 공개했다.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기준으로 여겨지는 부르고뉴(Bourgogne)는 현대적인 ‘테루아(terroir)’ 개념이 탄생하고 수 세기에 걸쳐 다듬어져 온 지역이다. 이 지역은 와인 생산과 헤리티지를 대하는 친밀하고도 근본 있는 접근 방식을 상징한다.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와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서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에 이르기까지, 소규모 가족 경영 와이너리들은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정교하고 세심한 전통을 보여준다. 이러한 역사와 정체성은 부르고뉴에서 가장 순수한 표현을 보여주는 두 가지 포도 품종,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에 의해 형성됐으며, 이 두 품종은 부르고뉴에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줬다.
이번 첫 미쉐린 그레이프 셀렉션에서 부르고뉴 지역은 ‘미쉐린 3 그레이프(3 MICHELIN grapes)’ 9곳의 와이너리, ‘미쉐린 2 그레이프(2 MICHELIN grapes)’ 20곳의 와이너리, ‘미쉐린 1 그레이프(1 MICHELIN grape)’ 33곳의 와이너리와 32곳의 ‘셀렉티드(Selected)’ 와이너리를 배출했다.
그웬달 풀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이번 첫 미쉐린 그레이프 셀렉션은 고유의 유산을 지키면서도 뚜렷한 생동감을 보여주는 부르고뉴의 현재를 보여준다”며 “부르고뉴는 테루아와 아펠라시옹(appellations)의 위계가 정교하게 자리잡은 세계에서 가장 체계적인 와인 산지 중 하나로 꼽히지만, 이번 셀렉션은 뛰어난 품질이 단지 명성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며, 진정한 탁월함은 포도밭과 셀러에서 이루어지는 정밀한 작업, 그리고 최고 품질을 향한 여정 속에서 각 와인 생산자가 자신의 와이너리에 불어넣는 고유한 개성과 철학을 통해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셀렉션은 다양한 세대와 배경, 접근 방식이 공존하는 부르고뉴의 역동성 또한 조명한다. 오랜 가족 전통을 계승한 생산자든, 새롭게 와이너리를 설립한 개척자든, 이들은 모두 부르고뉴가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재창조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처럼 다양한 생산자와 표현 방식이야말로 이번 첫 미쉐린 그레이프 셀렉션에 풍성한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쉐린 3 그레이프를 획득한 9곳의 와이너리
이번 셀렉션의 최고 등급인 미쉐린 3 그레이프는 빈티지와 관계없이 완전히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와인을 생산하는 최고의 생산자들에게 부여된다. 이번 첫 에디션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와이너리들은 꼬뜨 드 뉘와 꼬뜨 드 본 전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궁극적인 기준점으로서의 두 지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꼬뜨 드 뉘
꼬뜨 드 뉘에서는 주브레-샹베르탱(Gevrey-Chambertin), 본-로마네(Vosne-Romanée),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모레-생-드니(Morey-Saint-Denis)에 걸쳐 총 5곳의 산지가 이번 에디션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003년 설립된 모레-생-드니의 세실 트랑블레(Cécile Tremblay)는 꼬뜨 드 뉘에서 완전히 새로 설립된 극소수의 와이너리 중 하나다. 설립된 지 2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부르고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앙리 자이에(Henri Jayer)의 종손녀인 세실 트랑블레는 유기농 포도 재배, 장시간의 저온 침용, 부드러운 추출, 파우더처럼 섬세한 타닌을 특징으로 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했다. 주로 본-로마네, 샹볼-뮈지니, 주브레-샹베르탱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든 와인들은 맑고 순수한 아로마,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이는 타협 없는 기준을 바탕으로 빈티지마다 축적해 온 독보적인 시그니처다.
주브레-샹베르탱에 위치한 뒤가-피(Dugat-Py)는 수확량이 극도로 적은 포도밭에서 매우 제한된 수량의 와인을 생산하며, 그 결과 장기 숙성에 적합한 농축된 와인이 탄생한다.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으로 재배한 매우 오래된 마살 셀렉션 포도나무의 열매를 사용하며, 전통적인 방식을 따라 포도송이 전체 발효, 장기 침용 및 오크통 숙성을 채택했다. 이러한 양조 방식은 처음에는 베르나르 뒤가(Bernard Dugat)가, 현재는 로익 뒤가(Loïc Dugat)가 이끌고 있다. 역사적으로 강인하고 조밀한 구조를 지녔던 이곳의 스타일은 2015년 이후 강렬함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정제된 방향으로 발전했다.
한편 샹볼-뮈지니의 루미에(Roumier)는 명망 높은 포도 재배자이자 와이너리 자가 병입의 선구자였던 조르주 루미에(Georges Roumier)가 1924년 설립했으며, 여러 세대를 거쳐 꼬뜨 드 뉘를 대표하는 핵심 와이너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리더 중 한 명인 크리스토프 루미에(Christophe Roumier)가 운영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그의 조카들에게 경영을 넘겨주고 있다.
2019년부터 페린 페날(Perrine Fenal)과 베르트랑 드 빌렌(Bertrand de Villaine)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본-로마네의 도멘 드 라 로마네-콩티(Domaine de la Romanée-Conti)는 자연스럽게 이번 첫 셀렉션의 정점에 자리한다. 두 사람은 1942년부터 이어져 온 두 가문의 공동 경영 체제를 계승하고 있다. 이들은 테크니컬 디렉터이자 셀러 마스터인 알렉상드르 베르니에(Alexandre Bernier)와 함께 총 28헥타르에 달하는 독보적인 그랑 크뤼(Grand Cru) 포도밭을 관리한다. 포도밭은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으로 경작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전통에 따라 양조된다.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인물인 랄루 비즈-르루아(Lalou Bize-Leroy)는 본-로마네에 위치한 도멘 르루아(Domaine Leroy)를 통해 꼬뜨 드 뉘 셀렉션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녀의 전문성은 생-로맹의 도멘 도브네(Domaine d’Auvenay)를 통해 꼬뜨 드 본까지 이어진다. 타협 없는 기준 아래 바이오다이내믹 포도 재배를 개척한 그녀는 이번 최초의 미쉐린 3 그레이프 셀렉션에서 두 곳의 와이너리를 동시에 올린 유일한 와인 생산자다.
· 꼬뜨 드 본
꼬뜨 드 본에서는 뫼르소(Meursault)와 볼네(Volnay), 생-토뱅(Saint-Aubin), 생-로맹(Saint-Romain)에 위치한 4곳의 탁월한 와이너리가 선정됐다.
랄루 비즈-르루아(Lalou Bize-Leroy)는 생-로맹의 도멘 도브네(Domaine d’Auvenay)를 부르고뉴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표현을 보여주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발전시켰다. 불과 4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은 늦고 짧은 가지치기, 극도로 낮은 수확량, 세심한 수작업 선별 등 절대적인 정밀함을 바탕으로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으로 경작된다. 화이트와 레드 모두 놀라운 밀도와 복합미를 지니며, 매우 긴 장기 숙성에 적합하다.
뫼르소의 코슈-뒤리(Coche-Dury)는 또 다른 순수한 탁월함의 표현을 보여준다. 1920년대 레옹 코슈(Léon Coche)가 설립한 이 와이너리는 4대에 걸쳐 이어지며 꼬뜨 도르를 대표하는 기준점 중 하나가 됐다. 현대적인 명성을 구축한 인물은 장-프랑수아 코슈(Jean-François Coche)로, 그는 힘과 정밀함, 탁월한 장기 숙성 능력을 결합한 스타일을 정립했다. 2010년부터는 그의 아들 라파엘(Raphaël)이 동일한 수준의 타협 없는 기준을 바탕으로 유산을 계승하고 있으며, 더욱 섬세하고 투명한 테루아의 표현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를 미묘하게 더하고 있다. 약 12헥타르의 포도밭에서 페리에르(Perrière), 주느브리에르(Genevrière), 카이예레(Cailleret) 등의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부터 코르통-샤를마뉴(Corton-Charlemagne)에 이르는 뛰어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며, 날카롭게 다듬어진 산미와 강렬함, 놀라운 숙성 잠재력으로 명성이 높다.
볼네의 장-마르크 & 토마 불레(Jean-Marc & Thomas Bouley)는 약 10헥타르 규모의 가족 와이너리를 꼬뜨 드 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인 산지 중 하나로 발전시켰다. 세심한 포도밭 관리, 절제된 수확량, 포도나무의 건강을 향한 강한 의지가 모든 결정의 기준이 되며, 각 구획이 지닌 잠재력을 온전히 표현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한다. 와인은 유연하면서도 강인하며, 섬세하고 파우더 같은 타닌과 뛰어난 깊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장기 숙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섬세함과 조화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생-토뱅의 위베르 라미(Hubert Lamy)가 최고 등급 와이너리 명단을 완성했다. 꼬뜨 드 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2000년경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한 올리비에 라미(Olivier Lamy)에 의해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와이너리는 생-토뱅을 중심으로 약 20헥타르 규모이며, 극소 규모의 그랑 크뤼 크리오-바타르-몽라셰(Criots-Bâtard-Montrachet) 구획까지 포함한다. 올리비에 라미는 고밀도 식재의 선구자로, 이를 통해 더욱 작고 농축된 포도송이를 생산했다. 와인은 정밀하고 직선적이며 강렬한 미네랄리티와 탁월한 순수성, 숙성 능력을 보여준다. 오트 덩시테(Haute Densité) 퀴베(cuvée)는 컬트 와인의 반열에 올랐으며, 오늘날 생산되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와인으로 평가받는다.
미쉐린 2 그레이프를 획득한 20곳의 와이너리
미쉐린 2 그레이프는 각자의 테루아 안에서 뛰어난 품질과 일관성을 보여주는 탁월한 생산자에게 부여된다. 이번 최초 에디션의 와이너리들은 꼬뜨 드 뉘에서 꼬뜨 드 본, 꼬뜨 샬로네즈까지 부르고뉴 전역에 걸쳐 있다.
· 꼬뜨 드 뉘
꼬뜨 드 뉘에서는 마르사네-라-꼬뜨(Marsannay-la-Côte)와 본-로마네, 주브레-샹베르탱, 모레-생-드니, 샹볼-뮈지니에 걸쳐 총 6곳의 와이너리가 선정됐다.
1968년 자크 세이스(Jacques Seysses)가 설립한 뒤작(Dujac)은 지난 50년 동안 꼬뜨 드 뉘를 대표하는 기준 와이너리 중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는 그의 아들 제레미(Jérémy)와 알렉(Alec), 그리고 제레미의 아내 다이애나(Diana)가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방식으로 경작하는 17.5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높은 비율로 포도송이째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양조한다. 이를 통해 섬세함과 밀도를 동시에 갖춘 와인이 탄생하며, 줄기에서 유래한 독특한 아로마가 해당 와이너리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 모레-생-드니에서 샹볼-뮈지니와 주브레-샹베르탱의 그랑 크뤼에 이르기까지 전체 라인업은 놀라운 일관성과 통일성을 보여준다.
아르노 모르테(Arnaud Mortet)는 1956년 설립된 주브레-샹베르탱의 드니 모르테(Denis Mortet)를 20년 넘게 이끌며 스타일을 더욱 유연하고 우아한 방향으로 발전시켰다. 세심한 토양 관리, 높은 수관과 늦은 시기의 수관 관리, 장시간의 침용, 부드러운 추출을 통해 풍부하고 향기로운 동시에 오래되지 않아도 즐길 수 있고 우아하게 숙성되는 와인을 만든다. 라인업은 마르사네와 픽생(Fixin)부터 주브레-샹베르탱의 최고 그랑 크뤼까지 이어지며, 유연하고 다차원적인 샹베르탱이 대표 와인의 역할을 한다.
1933년 설립된 본-로마네의 조르주 뮈뉴레-지부르(Georges Mugneret-Gibourg)는 현재 마리-앙드레(Marie-Andrée)와 마리-크리스틴 뮈뉴레(Marie-Christine Mugneret) 자매가 운영하며, 2017년부터 다음 세대의 가족 구성원들도 합류했다. 이들의 철학은 절제와 전통에 대한 존중에 기반한다. 포도를 세심하게 선별하고, 개입을 최소화해 양조하며, 카뱅 배럴의 비중을 점차 높여 오크통 숙성을 진행한다. 본-로마네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루쇼트-샹베르탱과 에셰조 같은 명성 높은 그랑 크뤼까지 포함하는 와인들은 생기 넘치는 과실 풍미,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닌과 빈티지마다 이어지는 놀라운 일관성으로 인정받는다.
브뤼노 클레르(Bruno Clair, 마르사네-라-꼬뜨), 제라르 뮈뉴레(Gérard Mugneret, 본-로마네), 자크-프레데릭 뮈니에(Jacques-Frédéric Mugnier, 샹볼-뮈지니)가 꼬뜨 드 뉘 명단을 완성한다.
· 꼬뜨 드 본
꼬뜨 드 본은 뫼르소에서 샤사뉴-몽라셰(Chassagne-Montrachet), 퓔리니-몽라셰(Puligny-Montrachet), 생-토뱅, 상트네(Santenay)에 이르기까지 총 12곳의 와이너리가 선정돼 이번 셀렉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꼬뜨 드 본이 지닌 뛰어난 다양성을 보여준다.
마르크(Marc)와 알렉상드르 바슐레(Alexandre Bachelet) 형제는 2005년부터 가족에게 물려받은 포도밭을 기반으로 장-클로드 바슐레(Jean-Claude Bachelet, 생-토뱅)를 22헥타르 이상 규모로 발전시켰다. 포도밭은 샤사뉴-몽라셰, 퓔리니-몽라셰, 생-토뱅, 상트네, 마랑주(Maranges)에 걸쳐 있다.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포도는 균형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놀라운 정밀함과 순수성을 지닌 와인으로 탄생한다. 아직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품질 수준을 고려하면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가치가 있는 와이너리다.
2007년부터 4대째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는 티에리 피요(Thierry Pillot)는 세심한 포도 재배와 최소 개입 양조 방식을 결합해 폴 피요(Paul Pillot, 샤사뉴-몽라셰)를 운영 중이다. 사용한 오크통에서 오랜 기간 앙금과 함께 숙성하고, 자연 발효를 적용하며, 청징을 하지 않는 등 와인이 지닌 자연스러운 긴장감과 질감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샤사뉴-몽라셰와 생-토뱅을 중심으로 구성된 라인업은 구조감있고 집중도 높은 와인을 선보이며, 어려운 빈티지에서도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라 로마네(La Romanée), 레 그랑드 뤼쇼트(Les Grandes Ruchottes), 레 카이예레(Les Caillerets) 등의 프리미에 크뤼가 대표적이다.
이들과 함께 뫼르소와 퓔리니-몽라셰의 아르노 앙트(Arnaud Ente)와 브누아 앙트(Benoît Ente), 샤사뉴-몽라셰의 브누아 모로(Benoît Moreau)와 라미-카이야(Lamy-Caillat), 페르낭-베르줄레스(Pernand Vergelesses)의 보노 뒤 마르트레(Bonneau du Martray), 뫼르소의 도멘 데 콩트 라퐁(Domaine des Comtes Lafon), 본의 도멘 데 크루아(Domaine des Croix), 퓔리니-몽라셰의 도멘 르플레브(Domaine Leflaive)와 에티엔 소제(Etienne Sauzet), 상트네의 장-마르크 뱅상(Jean-Marc Vincent)이 선정됐다.
특히, 장-마르크 뱅상은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1998년 와이너리에 복귀한 이후, 수작업 중심의 관리와 고밀도 식재, 포도밭의 회복력과 테루아 표현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재식재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상트네 아펠라시옹을 꼬뜨 드 본의 핵심 기준 지역으로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 꼬뜨 샬로네즈
꼬뜨 샬로네즈는 두 곳의 뛰어난 와이너리를 통해 부르고뉴의 위대한 테루아 지도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인했다.
1997년부터 가족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는 브뤼노 로랑종(Bruno Lorenzon, 메르퀴레)은 고밀도 식재와 자체 제작한 오크통 숙성을 결합한다. 직접 운영하는 쿠퍼리지에서 세심하게 선별해 자연 건조한 오크를 약하게 토스팅해 사용하며, 고도로 정밀한 양조를 적용한다. 이처럼 엄격하고 매우 개성적인 접근 방식은 해당 와이너리를 아펠라시옹을 대표하는 기준점으로 만들었다.
뤼이(Rully)의 뒤뢰유-장티알(Dureuil-Janthial)이 꼬뜨 샬로네즈의 강력한 구성을 완성한다. 뱅상 뒤뢰유(Vincent Dureuil)는 1997년 가족 와이너리를 인수한 뒤 꼬뜨 샬로네즈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변화시켰으며, 입지가 좋고 세심하게 경작된 포도밭에서 그랑 크뤼에 근접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토양을 경작하며 수확 시기를 늦추는 등 포도 재배 방식은 모범적이다.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양조 방식은 포도송이 전체 압착과 장기간의 앙금 숙성을 중시한다. 와인은 질감과 농축미, 복합미를 보여주며, 종종 10년 이상 숙성한 뒤에야 정점에 도달한다.
미쉐린 1 그레이프를 획득한 33곳의 와이너리
미쉐린 1 그레이프는 개성과 스타일을 갖춘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며, 특히 뛰어난 빈티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생산자에게 부여된다. 이번 최초 에디션에서 해당 와이너리들은 꼬뜨 드 뉘와 꼬뜨 드 본에 집중돼 있으며, 이 두 지역은 부르고뉴 와인 유산의 깊이를 함께 보여준다.
· 꼬뜨 드 뉘
꼬뜨 드 뉘는 대표적인 마을 전역에 자리한 20곳의 와이너리가 선정되며, 이번 셀렉션에서 가장 존재감을 나타냈다.
장기 숙성 가능한 위대한 피노 누아의 본고장인 주브레-샹베르탱에서는 아르망 루소(Armand Rousseau), 클로드 뒤가(Claude Dugat), 드니 바슐레(Denis Bachelet), 뒤로셰(Duroché), 조제프 로티(Joseph Roty), 트라페(Trapet) 등 6곳의 와이너리가 선정돼 마을의 활력을 짐작하게 한다.
섬세함의 마을인 샹볼-뮈지니에서는 콩트 조르주 드 보귀에(Comte Georges de Vogüé), 기슬렌 바르토(Ghislaine Barthod), 위들로-노엘라(Hudelot-Noëllat), 루이 부아요(Louis Boillot) 등 4곳의 와이너리가 선정됐다.
꼬뜨 드 뉘에서 가장 조용하고 신중한 마을로 여겨지는 모레-생-드니에서는 클로 드 타르(Clos de Tart), 도멘 데 랑브레(Domaine des Lambrays), 도멘 퐁소(Domaine Ponsot)가 선정되며 지역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선망을 받는 와인을 생산하는 본-로마네에서는 아르누-라쇼(Arnoux-Lachaux), 도멘 실뱅 카티아르(Domaine Sylvain Cathiard), 메오-카뮈제(Méo-Camuzet)가 선정됐다.
부조(Vougeot)의 샤토 드 라 투르(Château de la Tour)와 뉘-생-조르주(Nuits-Saint-Georges)의 페블레(Faiveley)가 명단을 완성한다. 페블레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래된 메종 중 하나로, 현재 7대째 가족 경영진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성과 엄격한 품질 기준을 동시에 갖춘 꼬뜨 드 뉘의 모습을 상징한다.
· 꼬뜨 드 본
꼬뜨 드 본에서는 총 13곳의 와이너리가 선정되며 지역의 다재다능함과 풍부함을 확인할 수 있다.
뫼르소는 베르나르-보냉(Bernard-Bonin), 앙리 부아요(Henri Boillot), 앙리 제르맹(Henri Germain), 룰로(Roulot), 뱅상 지라르댕(Vincent Girardin) 등 5곳의 와이너리가 선정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뫼르소의 위대한 샤르도네가 지닌 힘과 복합미를 보여준다.
볼네(Volnay)는 이번 에디션에서 가장 인상적인 마을 중 하나로 부상했다. 4곳의 와이너리가 선정된 이곳은 피노 누아가 가장 섬세하게 표현되는 산지 중 하나로, 도멘 드 몽티유(Domaine de Montille), 마르키 당제르빌(Marquis d'Angerville), 미셸 라파르주(Michel Lafarge), 로블레-모노(Roblet-Monnot)가 이름을 올렸다.
본의 벤자민 르루(Benjamin Leroux), 조제프 드루앵(Joseph Drouhin), 루이 자도(Louis Jadot), 샤사뉴-몽라셰의 피에르-이브 콜랭-모레(Pierre-Yves Colin-Morey), 생-토뱅의 마르크 콜랭(Marc Colin), 1940년대 후반부터 부르고뉴에서 유기농 포도 재배를 개척한 생-로맹의 앙리 & 질 뷔송(Henri & Gilles Buisson) 등의 와이너리들은 꼬뜨 드 본의 풍부함을 정의하는 다양한 스타일과 테루아를 보여준다.
32곳의 와이너리가 셀렉티드 도멘에 선정
셀렉티드 와이너리는 일관성과 와인의 품질을 바탕으로 선정된 신뢰할 수 있는 생산자들로, 와인 애호가들이 뛰어난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선택지를 의미한다. 이번 미쉐린 그레이프 셀렉션 최초 에디션에서는 32곳의 와이너리가 셀렉션에 포함돼 부르고뉴 포도밭이 지닌 풍부함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 꼬뜨 드 뉘
픽생의 도멘 베르토-제르베(Domaine Berthaut-Gerbet)는 전통의 지속성을 보여준다. 베르토 가문은 7대에 걸쳐 포도나무를 재배해 왔으며, 2013년 아멜리 베르토(Amélie Berthaut)가 아버지의 포도밭과 어머니에게 상속받은 구획을 결합해 본-로마네까지 이어지는 16헥타르 규모의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공식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유기농 방식에 따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경작하며, 구조와 농축미, 놀라운 순수성을 결합한 와인을 만든다.
실뱅 파테이유(Sylvain Pataille)는 1999년 마르사네에 위치한 가족 소유의 1헥타르 포도밭에서 시작해 현재 약 15헥타르를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으로 경작한다. 동물을 활용한 경작을 포함해 토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이러한 엄격한 접근 방식을 통해 레드와 화이트 모두 독특한 질감과 개성을 지닌 와인이 탄생한다.
샹볼-뮈지니의 도멘 펠레티그(Domaine Felettig)는 1965년 설립됐으며, 질베르 펠레티그(Gilbert Felettig)와 그의 딸 폴린(Pauline)이 운영한다. 더 긴 숙성 기간, 더욱 엄격한 오크통 선별, 셀러 개보수와 2024년 빈티지의 첫 유기농 인증 등 점진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풍부한 아로마와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지닌 와인에 반영된다.
마지막으로 도멘 카미유 티리에(Domaine Camille Thiriet)는 거의 무에서 시작한 도전을 보여주는 사례다. 카미유 티리에(Camille Thiriet)와 맷 치틱(Matt Chittick)은 2016년 콩블랑시앵(Comblanchien)의 차고에서 시작한 초소형 네고시앙 사업을 기반으로 와이너리를 발전시켰다. 2022년에는 도멘 질 주르당(Domaine Gilles Jourdan)을 인수해 포도밭 규모를 약 6헥타르로 확대했다. 유기농 방식으로 경작해 생산한 순수하고 신선한 와인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꼬뜨 드 뉘-빌라주 아펠라시옹의 테루아를 조명한다.
이들과 함께 본-로마네의 브누아 슈발리에(Benoit Chevallier), 마르사네-라-꼬뜨의 샤를 오두앵(Charles Audoin), 주브레-샹베르탱의 푸리에(Fourrier), 모레-생-드니의 위베르 리니에(Hubert Lignier)가 선정됐다.
· 꼬뜨 드 본
뫼르소의 도멘 조바르-모레(Domaine Jobard-Morey)는 부르고뉴의 뛰어난 클리마에 이상적으로 자리한 오래된 샤르도네 포도나무의 유산으로부터 큰 혜택을 받고 있다. 발랑탱 조바르(Valentin Jobard)는 1949년 설립된 가족 와이너리를 2016년 인수한 이후 토양의 건강에 집중하고, 전통적인 양조법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유기농 방식으로 전환해 왔다. 그의 와인은 풍성하고 질감이 뛰어나면서도 신선함과 균형을 유지한다.
뫼르소에서는 안 부아송(Anne Boisson), 발로-미요(Ballot-Millot), 뷔송-샤를(Buisson-Charles), 카미유 & 기욤 부아요(Camille & Guillaume Boillot), 피에르 부아송(Pierre Boisson), 피에르 지라르댕(Pierre Girardin), 피에르 모레(Pierre Morey)가 함께 선정됐다. 샤사뉴-몽라셰에서는 알렉스 모로(Alex Moreau), 라모네(Ramonet), 뱅상 당세르(Vincent Dancer), 퓔리니-몽라셰에서는 자크 카리용(Jacques Carillon)과 토마-콜라르도(Thomas-Collardot)가 선정됐다.
본에서는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와 부샤르 페르 에 피스(Bouchard Père & Fils), 드지즈-레-마랑주(Dezize-lès-Maranges)에서는 바슐레-모노(Bachelet-Monnot)와 니콜라 페로(Nicolas Perrault), 생-로맹에서는 알랭 그라(Alain Gras), 생-토뱅에서는 조제프 콜랭(Joseph Colin), 오세-뒤레스(Auxey Duresses)에서는 라푸주(Lafouge), 사비니-레-본(Savigny lès Beaune)에서는 피에르 기유모(Pierre Guillemot), 페르낭-베르줄레스에서는 라페(Rapet), 포마르(Pommard)에서는 이본 클레르제(Yvon Clerget)가 선정됐다.
· 꼬뜨 샬로네즈
뱅상 뒤뢰유(Vincent Dureuil)에게 3년간 수련받은 막심 코탕소(Maxime Cottenceau)는 2018년 지역 협동조합이 관리하던 몽타니(Montagny)의 가족 포도밭을 인수하며 자신의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유기농 방식으로 경작하는 4헥타르의 포도밭에서는 포도나무 상단을 잘라 정리하는 대신 가지를 땋는 방식 등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그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풍성하며 강렬한 아로마를 지닌 와인을 생산하며, 부르고뉴 남부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인재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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