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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탐방단이 알리바바 본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글래스, 전기차 등 실물 산업과 결합한 ‘피지컬 AI’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 CEO와 AI 전문가들이 중국 AI 혁신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 변화와 비즈니스 기회를 확인했다.
CEO비즈니스스쿨, AI고용학회, CEO클럽, 케이잡스(KJOBS)가 공동 추진하는 ‘중국 AI 기업 인사이트 투어’가 항저우와 베이징 탐방을 마쳤다. 항저우와 베이징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선전 탐방을 통해 중국 AI 혁신벨트를 완성할 예정이다.
◇ 생성형 AI 넘어 ‘피지컬 AI’ 시대… 중국 혁신 현장 직접 확인
탐방단은 지난 4월 항저우에서 알리바바, 브레인코(BrainCo), 유니트리(Unitree Robotics), 힉비전(Hikvision), 로킷(Rokid) 등을 방문해 AI 플랫폼과 로봇 산업을 확인했다. 또한 6~7월 베이징에서 바이두, 징동물류, 샤오미, 량량(亮亮, LLVISION), 바이트댄스, 중관촌 AI단지 등을 찾아 중국 AI 생태계 전반을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승, 스마트 물류센터 견학, 전기차 생산라인 방문, AI 스마트글래스 체험 등을 통해 AI 기술이 실제 산업으로 구현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 1탄 항저우: 디지털 경제와 AI 플랫폼의 심장부(4월 19일~23일)
첫 번째 여정인 항저우 탐방은 지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다. 저장대학교 글로벌 본사경제 혁신밸리에서 시작해 알리바바 본사(데이터센터·AI 연구소 방문 및 Expert Dialogu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브레인코(창립자 한비청 강연), 세계 최대 영상보안·AI 비전 기업 힉비전의 R&D 센터, 지리자동차의 피지컬 AI 로봇 제조라인이 가동되는 스마트공장, AR·AI 스마트글래스 기업 로킷, 사족보행·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 8개 첨단기업·기관을 심층 방문했다.
서호 수상공연 ‘인상서호’ 관람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유적지 참관도 함께 이뤄졌으며, 저장대학교 총장단과의 네트워킹, 한중 기업인 네트워크 포럼도 병행됐다.
◇ 2탄 베이징: 정책·연구 중심의 AI 생태계(6월 29일~7월 3일)
두 번째 여정인 ‘베이징 AI 특별연수단’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다. 바이두, 징동물류, 샤오미, 량량, 중관촌 AI단지, 로봇월드, 바이트댄스, 798예술구 등을 둘러본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 기업 CEO와 전문가들이 참가했으며, 중국 AI 경영 전문가와 전 주중 외교관 출신 인사 등이 동행해 방문지마다 해설을 더했다.
· 바이두 자율주행부터 샤오미 전기차까지… AI 산업의 현재를 체험
연수단은 첫날 로봇이 서빙하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가진 뒤 바이두 아폴로 파크에서 참가자 전원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고’에 직접 탑승했다. 이어 징동물류(JDL)의 베이징 다싱 스마트산업단지에서 무인 운반차(AGV)와 자동화 분류 시스템이 가동되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견학했다. 또한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는 SU7·YU7 실차 체험과 생산라인을 확인했고, AR·AI 스마트글래스 기업 량량에서는 100개 이상 언어의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 스마트글래스 ‘Leion’ 시리즈를 체험했다. 중국 AI 기술이 제조·모빌리티·웨어러블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을 현장에서 확인한 셈이다.
· 중관촌 AI단지와 협력… 한중 AI 산업 교류 본격화
베이징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중관촌 AI단지 방문이었다.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차세대 AI 혁신 거점인 ‘중관촌 AI 북위사구(中关村AI北纬社区)’와 CEO클럽·케이잡스는 AI 인재 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협력, 비즈니스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자리에서 한중 기업인들의 상시 교류 채널인 ‘중한기업가클럽(China-Korea Entrepreneurs Club)’도 출범해 양국 기업 간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 바이트댄스 방문 이어 로봇월드서 한중기업가포럼 개최
연수단은 이어 틱톡·더우인 운영사 바이트댄스의 본사를 방문해 추천 알고리즘과 데이터 기술을 주제로 실무진과 토론했으며,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의 로봇산업 전시·교류 플랫폼 로봇월드에서는 로봇월드와 CEO클럽이 공동 주최한 ‘한중기업가포럼’을 갖고 양국 로봇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사는 CEO클럽 김문수 회장이 맡았다.
마지막 날에는 국영 전자공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798예술구를 찾아 중국 창의산업과 현대예술을 살펴보는 것으로 4박 5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 3탄 선전: 제조와 스타트업 중심의 피지컬 AI(9월 13일~17일, 예정)
중국 AI 기업 인사이트 투어의 마지막 여정은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선전(심천)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족보행·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UBTECH), 전기차·배터리 기업 BYD, IT·AI 기업 텐센트, 드론 기업 DJI 등 세계적인 AI·로봇·전기차 기업을 방문해 제조 기반 피지컬 AI 생태계를 살펴보게 된다. 이를 통해 항저우(디지털 AI), 베이징(정책·연구 AI), 선전(제조·피지컬 AI)을 잇는 중국 AI 혁신벨트를 한 번에 조망하는 프로그램이 완성된다. 참가 신청과 상세 일정은 CEO AI Insigh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케이잡스 측은 AI 산업은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제조 등 피지컬 AI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중국 AI 기업 인사이트 투어는 국내 기업인들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AI 산업의 방향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AI 기업 인사이트 투어’ 소개
CEO비즈니스스쿨은 국내 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경영 교육 및 산업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AI고용학회는 AI 시대 고용·인재 전략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며, CEO클럽은 국내 기업인 네트워크 조직이다. 케이잡스(KJOBS)는 AI자율상담 기업으로, AI 창업·AX 경영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 및 AX 전환 기업 육성을 바탕으로 한중 기업 간 인력·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네 기관은 항저우·베이징·선전으로 이어지는 ‘중국 AI 기업 인사이트 투어’ 시리즈를 공동 주관하고 있다.
케이잡스 소개
케이잡스(K·JOBS)는 2014년 설립돼 공공·민간 영역에서 채용·취업 지원을 수행하는 AI 기반 고용서비스 기업이다. AI 기술을 중심으로 개인의 역량과 경력 데이터를 진단·분석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경력 설계와 전직 지원, 직무 연계형 AI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커리어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에는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인재 매칭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