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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영 수필집, ‘나는 매일 조금씩 나를 적었다’ 표지. 348페이지, 정가 1만6000원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문학공원은 2016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영월지부 동강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부영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 ‘나는 매일 조금씩 나를 적었다’를 펴냈다고 밝혔다.
오부영 수필가는 이 책 속의 ‘프롤로그’에서 “퇴임 후 10년간 모아 놓은 습작들이 살아있는 생명체 같아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물론 누군가에게 읽히는 수준 높은 글들은 아니지만, 이 글들은 하루를 정리하려다 남은 문장들이다. ‘잘 살았는지’ 돌아보기보다는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질 것 같아서, 그날의 마음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적었다. (중략) 사건이 아니라 감정이, 결론이 아니라 그때의 떨림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기보다, 나 스스로에게서 흘러가 버릴까 두려워 나는 이 글을 썼다. 어떤 날은 이유 없이 가라앉았고, 어떤 날은 사소한 말 하나에 오래 머물렀다.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이 있었고, 설명하고 싶지 않은 생각들도 있었다”며 책을 펴내는 마음을 피력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작품 해설을 통해 “오부영 작가의 수필은 은퇴자의 신변잡기적 기록을 넘어 40년 동직자의 경륜과 강단에 서는 지성이 조화를 이룬 중후하고 따듯한 인문학적서정 수필의 정수를 보여준다. 따라서 나는 그의 수필을 1. 세상을 치유하는 따스한 시선과 여백의 미학, 2. 일상의 소소한 발견에서 길어 올리는 보편적 진리, 3.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인문학적 깊이, 4. 자기성찰과 겸손의 미덕이이라 평한다. 그의 수필은 작고 소박한 소재들이 인간 소외, 양성평등, 현대 사회의 갑질 문화 비판 등 거대하고 묵직한 사회적·철학적 담론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그의 수필은 이미 프로 작가의 반열에 올랐을 만큼 문장력과 구조가 탄탄하다. 오부영의 수필은 건조하고 메마른 현대 사회에 촉촉하게 내리는 ‘단비’이자 마음의 공간을 넓혀주는 ‘여백의 처방전’이라 하겠다”고 평했다.
오부영 수필가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을 졸업한 석사로 현재 세경대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수필집으로는 ‘이별 연습’, ‘나는 매일 조금씩 나를 적었다’가 있다.
한편 이 책은 영월군과 영월문화관광재단의 2026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소개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관련 전문출판사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을 20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은평예총 회장, 시섬문인협회 고문, 포천문인협회 감사, 은평문인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편집장은 전하라 시인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