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비정형 금융거래 데이터 가공·분석·표준화 전문기업 씨즈데이터(대표 정승인)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팁스(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엔젤투자사, 초기전문 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 자금 등을 매칭해 일괄 지원한다.

이번 팁스(TIPS) 프로그램의 과제로 씨즈데이터는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상품 추천을 위한 AI 대화형 인터페이스 개발을 제안했다.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에는 생성형 AI가 적용된다. 이를 위해 데이터 정제, 학습데이터 생성,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미세조정(Fine-tuning) 등의 과업을 수행하고 상담원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듯 금융 상품을 검색 및 추천하는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정승인 씨즈데이터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노령층을 포함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개선이라는 사회적 효용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새로운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즈데이터는 이번 팁스(TIPS) 선정으로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번 연구개발 외에도 기존 제품을 통해 생성한 대안정보를 마케팅, CRM 등 대안신용평가 이외의 다양한 금융기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씨즈데이터는 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통장 거래 내역, 카드 승인 내역과 같이 표준화가 어려운 비정형 금융거래 데이터를 전처리, 가공, 표준화, 프로파일링해주는 제품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은행, 카드, 증권, 저축은행 등의 금융사 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