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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1조26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메가존클라우드가 2018년 모회사인 메가존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지 4년 만에 달성한 첫 조 단위 매출 기록이다. 메가존 및 메가존 관계사 전체 매출은 1조36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68%로,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의 2022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성장 전망치인 23%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창사 이후 4년 연속 60%대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영업 이익은 346억원의 소폭 적자로, 영업 이익률 -2.73%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에 전년 대비 약 50%가 늘어난 668명의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과, M&A, 합작 법인(JV) 설립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런 대규모 투자 확대에도 큰 폭의 매출 상승을 통해 영업 이익률은 전년도와 비슷한 -2%대의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 기존 투자자들에게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시리즈C 투자 유치 시점의 기업 가치에 맞춰 조정하는 과정에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는데, 이 평가손실이 금융 비용으로 반영되며 현금 유출이 없는 2642억원의 회계 장부상 당기 순손실이 발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리즈A와 B라운드를 통해 19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RCPS를 발행했는데, 이 RCPS의 가치를 지난해 시리즈C 당시 평가받은 기업 가치에 맞춰 재산정하는 과정에서 차액이 발생했다. RCPS는 한국회계기준(K-GAAP)으로는 자본으로 분류되지만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부채로 분류되는데, 메가존클라우드가 2022회계연도 결산부터 IFRS 회계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이 차액이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식돼 회계상으로만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초기 단계에서 대부분 RCPS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통상적 과정이어서, 이 같은 평가손실 발생은 회사가 성장해 회계기준을 전환하게 되면 반드시 겪게 되는 통과의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RCSP 전부를 자본으로 분류되는 전환우선주(CPS)로 전환을 완료해, 올해부터는 평가손실 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일회성 비용이 전년도 결산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올해는 매출 1조7000억원과 함께 흑자 전환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시리즈B 브리지 및 2조4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시리즈C의 총투자 유치액 5800억원을 포함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8200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 이 자본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신규 인력 채용 등 자체 성장을 위한 투자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내 LSP 파트너 1위사인 제니스앤컴퍼니를 포함해 22개사를 M&A했고 LG CNS,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일본), 대교와 같은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의 JV를 설립했으며 미국, 일본 등 7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
이런 적극적 대내외 투자 활동에도 메가존클라우드 및 관계사는 2022년 말 기준 약 5500억원에 이르는 현금 및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여전히 풍부한 투자 여력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부채비율 역시 코스피 상장 기업 평균 부채비율인 75%보다 10%p 이상 낮은 64.5%로,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1년, 2022년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및 2022년 일자리 창출 유공 고용노동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2년 연속 50%대의 고용인력 증가율로 2021년 440명, 2022년 671명의 신규 인력 증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메가존클라우드 및 관계사 임직원은 약 2100명이고, 메가존 국내외 전체 임직원은 약 2700명에 이른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11월에 설립한 호주 법인을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베트남, 홍콩, 중국 7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 중이고,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2년 해외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4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중동, 동남아 등에도 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1000억원 이상의 해외 법인 매출을 기록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척된 해외 시장에 국내 SaaS 스타트업을 포함한 K-Cloud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동반 진출 및 수출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자체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약 4년간의 개발을 거쳐 최근 출시된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원(SpaceONE)’이 대표적 예다. 스페이스원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고객에게 맞는 최적의 기술을 선택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멀티클라우드 관리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7.5% 성장해 5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그동안 스페이스원과 같은 자체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왔으며 클라우드 관리, 인공지능(AI)/데이터(Data) 분석, 보안 등 기술에 관련된 60여종의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챗GPT(ChatGPT)를 필두로 AI 서비스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급부상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이 다시 한번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시아 1위 MSP 기업의 위상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소개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운영 관리(MSP, 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으로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와 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8개국에 해외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5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로 2022년 1조4000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