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rity: Warning
Message: count(): Parameter must be an array or an object that implements Countable
Filename: controllers/News.php
Line Number: 111
Backtrace:
File: /home/newswire/ci_applications/press1_web/controllers/News.php
Line: 111
Function: _error_handler
File: /home/newswire/ci_applications/press1_web/public/index.php
Line: 309
Function: require_once
금융업을 위한 AI 영업점 솔루션 ‘스왈로 프로’ 출시
서울--(뉴스와이어)--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5일 탈중앙 금융(DeFi) 기술 전문 자회사인 메셔(대표 박지환, 최주원)와의 협업으로 금융 업종에 특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영업점 솔루션인 ‘스왈로 프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지난달 챗GPT를 양방향 기계 번역 기반으로 더 빠르게 이용하는 ‘네이티브’를 출시한 바 있다. 플랫폼 종속성이 높은 메신저 챗봇이 아닌 독립 앱과 웹 서비스로 출시했음에도 한 달 만에 1만5000명의 가입자와 6000만자 이상의 대화 번역을 달성했다.
메셔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린 ‘ETH San Francisco 2022’ 해커톤에서 복잡한 디파이 거래를 원클릭으로 수행하는 제품으로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 출전팀을 포함 전 세계 2000여명의 참가자 가운 한국팀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바 있다. 메셔는 이 수상작에 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자연어 대화만으로 디파이 거래를 실행하는 신제품 ‘스왈로’를 1일 출시했다.
2017년 설립된 1세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체인파트너스와 2020년 설립돼 누적 2조원 이상의 예치액을 무사고로 처리한 디파이 전문 회사 메셔는 양 사가 보유한 풍부한 디지털 금융 사업 경험과 최근 네이티브와 스왈로를 통해 확보한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접목해 금융 업종에 특화한 차세대 AI 영업점 솔루션을 발 빠르게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대화만으로 앱 내 특정 기능을 실행하거나 원하는 상품을 추천받고 가입까지 원클릭으로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존에 금융권에서 도입한 챗봇은 단순히 자주 묻는 질문에 정해진 답만 하는 고객 지원 보조 용도로만 이용됐다. 하지만 체인파트너스와 메셔가 개발한 ‘스왈로 프로’는 상담은 물론 상품 추천과 가입까지 가능한 AI 영업점 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능이 많고 복잡해 금융 앱 이용이 어려웠던 사람들도 대화만으로 금융 앱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것도 큰 편의 가운데 하나다. 곧 음성 입출력을 추가해 고객들이 말만으로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은행 앱에 스왈로 프로가 적용되면 고객이 AI 영업점 실행 버튼을 눌러 “아무개에게 10만원만 보내줘”라고 말하면 바로 확인 창이 뜨고, 승인 버튼만 누르면 이체가 완료되는 식이다.
체인파트너스는 최근 구글네거 OpenAI가 개발한 음성인식 모델인 위스퍼(Whisper)보다 인식률이 뛰어난 구글의 최신 비공개 음성인식 모델인 USM(Universal Speech Model)에 대한 프라이빗 이용 권한을 제공받기도 했다.
체인파트너스와 메셔는 AI 영업점 솔루션이 모든 금융권에 걸쳐 예/적금, 주식, 채권, ETF,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정확하게 추천하고 원클릭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AI 영업점을 금융권으로 특화한 이유도 금융 관련 용어를 학습하고 계속 고도화해 더 정확한 대답과 상품 추천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체인파트너스와 메셔는 ‘스왈로 프로’가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거나 사용자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 학습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 규제를 준수하고 개별 금융사의 데이터는 오직 해당 업체에만 머물도록 하기 위함이다.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1세대 상담형 챗봇이 고객지원 비용을 약간 아껴줬다면, 차세대 AI 영업점은 이제 금융사가 매출을 높이는데 직접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익숙한 UX는 앱 UI나 터치가 아니라 말과 대화이기에, 마치 은행 창구를 방문해 직원과 대화하며 거래하는 것 같은 사용자 경험을 수많은 금융 앱에 제공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셔 최주원 대표는 “기술 난도가 더 높은 Web3에서 이미 자연어로 거래가 실행되는 상용 제품을 출시한 경험 덕분에, 오히려 전통 모바일 앱에서는 훨씬 빠르게 대화로 거래를 실행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금융 앱의 기본 UX가 화면이 아니라 대화가 될 수 있도록 제품을 발전시켜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체인파트너스는 서울시에서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말 여의도 위워크에 있는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했다. 앞으로 최장 3년간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다. 4월 중순 열리는 영국 핀테크 주간(UK Fintech Week)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서울시 지원을 받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