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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스에서 낙찰한 ‘맥캘란 파인앤레어 위스키 1991년’
서울--(뉴스와이어)--트레져러가 ‘맥캘란 파인앤레어 위스키 1991년’의 조각 모집을 올 상반기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트레져러는 국내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희소가치 있는 수집품을 소싱·제공하는 조각 투자 플랫폼이다.
트레져러는 올 1월 소더비스에서 맥캘란 파인앤레어 위스키 1991년를 1만7500유로(약 2332만원)에 낙찰했다. 맥캘란의 파인앤레어 시리즈는 2019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맥캘란 1926’ 60년산이 190만달러(약 21억8733만원)에 낙찰돼 위스키 경매 최고가를 경신하며 명성을 얻었다.
맥켈란은 2016년 이후 여러 한정판 라벨로 장식된 1926년 위스키를 경매에 내놔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다양한 세계적 예술가들이 참여한 이 위스키들은 수집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 약 11억1622만원) △발레리오 아다미(Valerio Adami, 약 12억6033만원) △마이클 딜런(Michael Dillon, 약 17억8191만원) △파인앤레어(Fine and Rare, 약 21억8733만원) 등이 대표적 예다. 맥캘란 파인앤레어는 예술가와 협업하지 않고, 오로지 술로만 평가 받는 위스키다. 앞서 맥캘란은 술 외 다른 요소는 전혀 들어가지 않은 싱글몰트 위스키의 최고급 라인업 ‘파인앤레어’ 시리즈를 국내에 한 병씩만 들여오는 고급화 전략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부동산 컨설팅 회사 나이트 프랭크가 발표한 2021 2분기 럭셔리 인베스트먼트 인덱스(Luxury Investment Index)에 따르면 10년간 주요 투자 대상 가운데 최고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희귀 위스키(483%)였다. 특히 위스키 투자는 MZ 세대의 급격한 관심을 받으며 품귀 현상을 일으켰다. 오픈 런도 벌어지고 있다. 고연산 한정품과 인기 브랜드 제품의 경우 웃돈을 붙여 되팔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는 관련 법령상 주류 제조·판매 면허가 없는 업체 또는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술을 팔면 불법이다. 개인 간 술 거래는 세금 문제는 물론 위생 문제, 진품 여부 판별의 어려움 등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고급 수집품들은 가격도 높지만, 정가품 판정과 전문적 관리를 하는 데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트레져러는 전문가들이 직접 정가품 여부를 판단하고, 철저한 분석을 거쳐 블루칩 상품을 소싱한다. 트레져러의 인공지능(AI)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옥션 △직거래 사이트 △커뮤니티에서 하루 100만건이 넘는 세컨핸즈 물품의 거래 데이터를 크롤링한다. 이를 통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물품을 예측하고, 해당 물품을 해외의 다양한 파트너 업체를 통해 소싱한다. 와인의 경우 영국 최대 와인 거래소 ‘Liv-ex’와 국내 유일 파트너십을 체결해 로마네꽁띠를 조각 모집하고 있다.
트레져러 개요
트레져러는 중고 거래 플랫폼 ‘얼마야’ 앱과 고가 빈티지 제품 거래 웹 서비스 ‘트레져러’를 운영하는 회사다. 중고 거래가 점점 활성화하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탄생하게 됐다. 사실 가치는 주관적 표현이다. 누군가에게는 감성적 가치를 가질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당장 현금으로 환산할 수 있는 현금 가치 등을 뜻하는 것처럼 ‘가치’라는 단어가 대변하는 의미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트레져러가 초점을 맞춘 것은 동산 자산의 현금 가치로, 정해진 공식 없이 해당 물품의 인기도나 희소성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중고 물품부터 컬렉팅 영역까지 가격 트렌드를 캡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