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인도네시아--(뉴스와이어)--인도네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디지털 생태계인 PT 고투 고젝 토코피디아 Tbk(PT GoTo Gojek Tokopedia Tbk, 이하 ‘고투 그룹’)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메인보드 상장을 마쳤으며, 종목 코드 ‘GOTO’로 거래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고투 그룹이 이번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은 IPO 과정에서 모집한 9억5470만달러(13조7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초과 배정용 금고주 1억4630만달러(2조1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합해 약 11억달러(15조8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다. 이로써 고투 그룹의 시가 총액은 280억달러(400조3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늘었다.

고투 그룹의 IPO는 2022년[1] 아시아에서 3번째,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자금을 조달한 IPO라는 기록을 썼다. 또 30만명에 달하는 투자자를 모집해 IDX 사상 가장 많은 투자자가 참여한 IPO로 등극했다.

고투 그룹은 ‘고통 로용 셰어 프로그램(Gotong Royong Share Program)’을 선보이며 가장 포괄적인 IPO를 단행했다. 고투 그룹은 배송 파트너에게 약 2000만달러[2]를 배정하고, 고투 생태계 이해 당사자들의 삶에 기여할 솔루션과 활동을 지원하는 기부 기금 ‘고투 퓨처 펀드(GoTo Future Fund)’를 설립했다. 또 충성도 높은 인도네시아 점주와 고객들이 IPO에서 고정된 양의 주식을 우선 배정받고, 모든 정직원이 고투 그룹의 장기 보상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안드레 소엘리스티요(Andre Soelistyo) 고투 그룹 최고경영자는 “오늘은 고투 그룹이 상장 기업으로서 새로운 여정에 오른 날”이라며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은 고투 그룹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번 IPO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며 “동남아시아에서 고투 그룹의 주문형 전자상거래 및 금융 기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생태계로 입지를 다진 고투 그룹을 신뢰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소엘리스티요 최고경영자는 “궁극적으로 오늘의 이정표로 가장 큰 인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고투 그룹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사람들”이라며 “고투 그룹 성공의 공로자인 배송 파트너, 점주, 고객, 직원이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지분 소유 프로그램인 ‘고통 로용 셰어 프로그램’을 통해 IPO의 혜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고투 그룹은 이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사명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엘리스티요 최고경영자는 이어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IPO 진행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도네시아 정부, OJK, IDX 측에도 감사를 표한다”며 “모두에게 유용한 기술을 활용하면 함께 인도네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IDX에서 에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부 조정 장관, 윔보 산토소(Wimboh Santoso) OJK 행정위원회 의장, 이나르노 짜자디(Inarno Djajadi) 증권거래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기념식 및 상장 증명서 인계식이 11일 개최됐다.

고투 그룹의 상장은 OJK가 마련한 새로운 다중 의결권 제도 아래 시행된 첫 상장이라는 점에서 고투 그룹과 IDX에 역사적 순간이었다. 고투 그룹은 신주와 초과 배정용 금고주를 포함한 총 467억달러 상당의 시리즈A 주식을 주당 338인도네시아 루피아로 제공했으며, 잠정 시가 총액은 280억달러(400조3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늘었다.

장기 성장 전략

고투 그룹은 IPO로 조달한 자금(발행비 제외)을 활용해 다음과 같은 4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1. 교류를 통해 고객, 점주, 배송 파트너 간 이용량 늘려 고객 성장 및 참여 견인

2. 하이퍼로컬(hyperlocal) 경험 및 인프라 강화해 고객 디지털 일상의 편의성 제고

3. 로열티·보상 프로그램과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부가 가치형 점주 서비스를 더욱 개발해 생태계 시너지 효과 제고

4. 인도네시아·싱가포르·베트남 시장 확대, 전략적 표적 투자, 기술 및 인프라 투자, 전기차 전환 등 고성장 부문 투자

고투 그룹은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서 생태계 내 시너지 및 네트워크 효과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고 있다. 고투 그룹은 지금까지 다음과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 2021년 9월 30일까지 12개월간 잠정[3] 총 거래 금액(GTV) 414조2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288억달러) 달성

· 2021년 9월 30일까지 12개월간 잠정 총 매출 15조1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10억달러) 달성

· 2021년 9월 30일까지 12개월간 잠정 주문 약 20억건 달성

· 2021년 9월 30일 기준(잠정) 연간 거래 사용자(ATU) 5500만명 상회

· 2021년 9월 30일 기준 정식 배송 파트너 250만명 상회

· 2021년 9월 30일 기준 정식 점주 1400만명 상회

2억7400만 명의 인구와 1조달러를 웃도는 GDP(국내총생산)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1위 경제국이자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는 젊고 최신 기술에 정통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점진적 소비력 상승에 힘입어 디지털 경제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점점 늘고 있는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디지털 사용량과 고투 그룹 생태계 전반에 걸친 서비스 수요가 고투 그룹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투 그룹의 잠정 GTV는 2018~2020년에 연평균성장률(CAGR) 기준 46%, 2020년 3분기~2021년 3분기에 6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잠정 총 매출은 2018~2020 회계연도에 연평균 56%, 2020년 3분기~2021년 3분기에 55% 증가했다.

PT 인도 프리미어 세쿠리타스(PT Indo Premier Sekuritas), PT 만디리 세쿠리타스(PT Mandiri Sekuritas), PT 트리메가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Tbk(PT Trimegah Sekuritas Indonesia)가 이번 IPO를 공동 주관했다.

편집자 주:

https://www.gotocompany.com/investor-relations/prospectus

고투 그룹과 IPO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otocompany.com)의 투자 설명서를 참조하면 된다.

잠정(Pro forma): GTV, 주문, ATU, 총 매출에 대한 잠정 정보는 토코피디아(Tokopedia)가 2018년 1월 1일 이후로 고투 그룹에 합병된 것으로 추정하고 산출됐다.

환율: 14.350인도네시아 루피아 = 1달러

고투 그룹(GoTo Group) 개요

고투 그룹(GoTo Gojek Tokopedia Tbk)은 인도네시아 최대 디지털 기업이다. 모든 사람이 디지털 경제에 접근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인프라와 솔루션을 통해 ‘진보의 원동력’이 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고투 그룹의 생태계는 고젝, 토코피디아, 고투 파이낸셜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모빌리티, 음식 배달 및 물류), 전자상거래(마켓플레이스와 공식 매장, 즉석 상거래, 양방향 상거래 및 농촌 상거래), 금융 기술(결제, 금융 서비스 및 점주를 위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1] 출처: 블룸버그(Bloomberg)

[2] 주당 시가인 333인도네시아 루피아 기준

[3] 잠정(Pro forma)의 정의에 대한 편집자 주 참조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20410005062/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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