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병호)은 전기정보공학부 정교민 교수가 12월 10일(금) 데이터 마이닝 분야 톱(Top) 학회인 IEEE ICDM에서 ‘2021 IEEE ICDM 10-Year Highest-Impact Paper Award’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2012년에 ICDM에 게재된 모든 논문 가운데 학계 및 사회에 가장 영향이 컸던 논문 한 편에 주어지는 상이다.

정교민 교수가 1저자로 2012년 ICDM에 출판한 논문 ‘IRIE: Scalable and Robust Influence Maximization in Social Networks’(공저자 허우람, Wei Chen)이 지난 10년간 데이터 마이닝 및 소셜 네트워크 분석 분야에 준 영향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이 논문은 소셜 네트워크 혹은 사회에 특정 정보나 질병이 전파될 때 정보 전달을 더 빨리 촉진하도록 새로운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제시한 연구이다. 기존 기법들이 많은 양의 저장 공간과 계산 시간이 필요한 것과는 달리, 이 논문에서 제시한 기법은 정보 전달을 훨씬 빨리 수행되면서도 정보 전달 촉진을 더 효과적으로 시행했다.

이 논문의 결과는 이후 바이럴 마케팅, 전염성 질병 전파의 제어 등의 분야에 큰 공헌을 했다.

또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등 전염성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해 어떤 사람들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것이 질병의 빠른 전파를 막는 데 효과적일지를 결정하는 문제 등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