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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학교 RCY 동아리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는 10월 26일과 11월 3일, 9일, 10일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우수 모집기관으로 선정된 8개 학교 중 경북과학대학교, 동양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 4개교에 직접 방문해 감사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우수 모집기관 8개교는 △경북과학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경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동양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이며, 이 중 감사패 수여기관은 경북과학대학교와 경북보건대학교, 계명대학교 3개교로 각각 104명, 65명, 60명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모집했다. 감사장 수여기관은 대경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동양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로 기관별 평균 43명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모집했으며 8개교에서의 캠페인을 통해 전체 443명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가 모였다.
가장 많은 기증희망자가 모인 경북과학대학교 간호학과·RCY 동아리 정윤화, 박희숙 지도교수는 “우리 학교의 간호학과 학생들은 미래의 간호사로서 더없이 봉사와 희생정신이 필요한데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에 참여하고, 또한 기증희망등록에까지 동참함으로써 백혈병 등 혈액암으로 고생하고 계신 환우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고마우며 칭찬하고 싶다. 캠페인 참여 및 기증희망등록 신청은 인성 함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를 통해 졸업 후 현장에 투입됐을 때 봉사 정신이 투철한 간호사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감사패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어머니 세포로서 정상적인 혈액을 생성치 못하는 혈액암 환자는 정상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증자와 환자의 유전자형(조직적합성항원, HLA)이 일치해야만 가능하며 이 확률은 2만분의 1로 매우 낮다. 따라서 사전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모집하며, 그 안에서 환자와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매칭됐을 때 헌혈과 같은 방식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이 이뤄진다. 기증희망등록은 신청서 작성 및 3mL의 유전자형 검사를 위한 혈액샘플 채혈로 간단히 완료된다.
현재 국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인원은 2021년 10월 기준 38만4507명이며 매년 약 1만7000명이 새롭게 기증희망자로 등록하고 있다. 그러나 조혈모세포 이식을 요하는 혈액암 환자 수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낮은 유전자형 일치 확률로 인해 보다 많은 기증희망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기증희망등록 가능 연령인 대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는 혈액암 환자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씨앗이다.
한편 1994년에 설립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조혈모세포(골수) 등록기관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자 사이에서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등록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개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 그들의 혈액 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해 그 검사 자료로 DATA BANK를 구축해 뒀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되면 적기에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생명 나눔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귀한 사랑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이웃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을 구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