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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해양수산용 LMO 안전관리 교육
서천--(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이하 자원관)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1년 제1회 해양수산용 LMO* 안전관리 교육을 이번 달 25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 LMO(Living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생물체(LMO, GMO)란 현대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동물·식물·미생물)를 의미
국내에서 승인된 해양수산용 LMO 품목은 없지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2018년 인도네시아부터 수입된 관상어 검역 과정에서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를 적발해 폐기 처분한 바 있으며 이후 미승인 LMO 적발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스에서 개발한 유전자 변형(Genetically Modified) 고속 성장 연어의 상업화를 공식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서양GM연어가 향후 발안란이나 치어의 형태로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용 유전자 변형 어류의 비의도적 혼입에 대비하기 위해 검역 기관 공무원의 LMO 검사 능력 향상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해 LMO 안전관리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LMO법 소개 및 최신 국제회의 이슈’, ‘유전자 변형 형광관상어 최신 동향 및 해외 유통조사 사례’, ‘대서양GM연어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의 이론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유전자 변형 형광관상어 검역 모의 대응 훈련 및 정밀진단 검사법’의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형광관상어 구별 검사를 위해 검역 현장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
실제로 일반 관상어와 형광관상어가 섞여 있는 수화물과 유사한 검역 물품을 대상으로 교육생은 육안 검사 방법을 통해 형광관상어를 구분하고, 이를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 형광관상어 다중정밀 분자진단 검사를 하고 결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검역 실습은 검역 현장 업무를 접하기 전의 신규 교육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 공무원들과의 LMO 업무 관련 논의 시간을 갖고 향후 이를 반영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백경화 자원응용실장은 “전문적인 LMO 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검역 체계화를 공고히 하고 미승인 해양수산용 LMO의 안전관리망을 견고하게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 관련 과학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와 해양생물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