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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스톤브릿지벤처스가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의 세컨클로징을 완료했다. 기존 1080억원이던 펀드 규모를 380억원 증액해 1460억원으로 확대했다. 펀드레이징 작업이 마무리돼 투자 활동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말 결성한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 세컨클로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컨클로징 마무리 후 약정총액은 1460억원으로 기존 대비 380억원 증액됐다. 설립 이후 벤처투자조합으로는 최대 규모의 펀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말 한국모태펀드를 중심으로 하나-KVIC유니콘모펀드, 산재보험기금, 과학기술공제회, 노란우산공제 등 연기금·공제회와 민간 기업들로부터 출자를 받아 1080억원 규모로 출발 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적극 투자해왔다.
세컨클로징을 준비하던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초 건설근로자공제회의 대체투자 VC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됐고 나머지는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로부터 조달했는데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최근 펀드 운용성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청산펀드 실적에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최근 5년간 청산 벤처펀드 수익 1위를 기록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승현 상무가 맡고 있다. 이 상무의 대표 투자 사례는 멀티플 7배, 내부수익률(IRR) 50%의 성과를 낸 5세대 통신망(5G) 장비기업 에치에프알(KQ 230240)이며,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제주맥주(KQ 276730)도 그가 오랜 기간 뚝심있게 투자해온 기업이다. 핵심 운용역으로는 최동열 파트너, 송영돈 이사, 유승운 대표가 참여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유승운 대표는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은 회사의 메인펀드로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 투자에 집중하고, 지난해 결성한 스마트대한민국 네이버-스톤브릿지 라이징 투자조합은 잠재력 높은 초기기업의 시드 단계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