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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철학자 Philosopher, 2020, Oil on Canvas, 55.0x37.0cm
서울--(뉴스와이어)--리서울갤러리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김영미 작가의 서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뭉개지고 해체되는 인체 묘사와 동물을 의인화하는 독특한 작업으로 국내는 물론 영국. 유럽. 중국. 미국 등 해외 컬렉터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김영미의 작품들은 인간실존과 사회현실에 대한 깊은 고뇌와 탐색의 과정이고 산물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30여 점의 신작들에도 우울하고, 암담한 현실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과 그 표현이 담겨있다.
특히 김영미 작가는 코로나 시국의 혼란스럽고 부조리한 현상들을 ‘철학의 부재’라 칭하며 슬프고도 담담하게 그러나 특유의 위트와 해학이 스며든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 작가노트
“완벽한 인간을 그리는 작업은 그래서 내게는 불완전한 이상이다. 따라서 완전한 상상은 그림 위에 뭉개지고 덧칠되어 켜켜이 쌓인 부조리한 인체들이다. …그리고 지우고, 지우고 그리기를 반복하며 부조리한 이중성을 넓혀가는 중이다.”
◇ 전시개요
·전시제목: 김영미 개인전 ‘철학의 부재’
·전시장소: 리서울갤러리(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몰 178호)
·전시기간: 2020년 10월 20일(화)~31일(토)
·관람시간: 11am-7pm
리서울갤러리 개요
한국미술 중심지 인사동 4거리에 자리 잡은 리서울갤러리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한다. 한국 미술을 이끌어가는 중견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공모전 등을 통해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한다. 리서울갤러리는 세계 미술계의 현장 속으로 들어간다. 해외 유명 갤러리 및 작가와 교류하고 여러 국제 아트페어와 옥션에도 출품한다. 역량 있고, 예술성 높은 우리 작가들을 세계 미술계 중심에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미술시장 성장에 기여한다. 개관 9년차인 2019년부터는 전속작가제 도입 등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