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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AI 시대, 나만의 이야기를 찾다’ 인문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명화를 만들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AI 시대 청소년에게 필요한 자기이해·비판적 사고·주체적 표현 역량을 지원하는 인문 프로그램 ‘AI 시대, 나만의 이야기를 찾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AI·예술·글쓰기·토론·전시 탐방을 한 흐름으로 구성했다. 청소년들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가까운 청소년시설에서 인문학을 접하고, 전시 현장에서 작품을 보고 해석하는 경험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AI 사용법만을 익히는 수업이 아니라 AI가 만든 정보와 표현을 자기 경험과 비교하고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말해보는 데 초점을 뒀다.
‘감정과 상상’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단어와 색으로 표현하고, 상상이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다른 이야기로 넓혀주는지 살펴봤다. AI가 만든 이미지와 이야기도 함께 보며 사람이 실제로 느끼고 해석한 표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야기했다. 활동을 거치며 청소년들은 자신의 감정을 단어로 말하는 데서 나아가 색, 형태, 이야기로 표현했고, 같은 작품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고 해석할 수 있음을 경험했다. 마지막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인문학의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 이는 청소년이 정해진 답을 따라가는 대신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자기 언어로 설명해 보는 변화로 이어졌다.
‘감정과 상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인문학을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느꼈으나 명화 감상과 AI 이미지 비교, 창작활동을 거치며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활동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퐁피두센터 탐방과 작품 해설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같은 작품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진행 중인 ‘생각을 마주하다’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AI와 디지털 정보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 ‘나의 생각’과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것’이 언제나 같지는 않다는 점을 토론하고, 자신의 디지털 사용 습관을 돌아보며 스스로 지킬 원칙을 정한다. 많은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데 익숙한 청소년이 잠시 멈춰 생각하고 선택하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이어지는 빛의 시어터 탐방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공간을 직접 경험한다. 청소년들은 AI 생성예술과 인간 창작예술을 비교해 보고, 화려한 화면을 감상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무엇을 느꼈는지’,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자신의 말로 정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시작하는 ‘나의 길을 그리다’에서는 앞선 활동에서 발견한 감정과 관심사,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모아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다. 완성된 작품은 인문 전시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에게 소개한다. 청소년들은 작품을 설명하고 다른 사람의 해석을 들으며, 개인의 생각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경험까지 이어가게 된다.
‘AI 시대, 나만의 이야기를 찾다’는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에서 시작해 정보를 그대로 믿지 않고 살펴보는 연습, 자기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해 다른 사람과 나누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에 머무르지 않고, 무엇을 믿고 어떻게 표현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만든 작품은 11월 중 인문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나눌 예정이다. 공모사업이 끝난 뒤에도 센터 공간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 인문 활동을 계속하며, 청소년들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디지털 정보를 스스로 판단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라매청소년센터 소개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