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와 한국식품연구원이 우주식품 연구개발 및 기술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윤상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장, 한성구 건국대 우주실용화 패스트트랙 구축 연구개발사업 K-우주식품연구팀장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7월 29일 한국식품연구원과 우주식품 연구개발 및 기술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우주식품 기술 개발과 연구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우주항공청의 ‘우주기술실용화촉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건국대학교 우주실용화 패스트트랙 구축 연구개발사업(이하 KU-SPACE GATE)과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이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우주식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할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건국대학교 앵커(ANCHOR)사업의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와도 연계된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 KU원헬스 RCC·IRC 회의실에서 열렸다. 건국대에서는 KU-SPACE GATE 연구책임자인 최미정 교수와 사업 내 K-우주식품연구팀장을 맡은 한성구 교수, 김상순 식품과학전공 학과장, 여주동 식품과학전공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최윤상 가공공정연구단장을 비롯한 연구진 6명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식품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우주식품 관련 연구자료·출판물·정보 공유 △교수·연구원·학생 등 연구 인력 교류 △기타 우주식품 분야 협력사업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초연구부터 기술 실증과 산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장기 우주탐사와 달·화성 기지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우주식품은 단순한 저장식품을 넘어 장기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과 자원순환형 식량생산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공학과 생명공학, 농생명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식품과학과 바이오 분야의 뛰어난 교수진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식품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가공과 저장·유통, 안전성 및 미래식품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주식품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 연구 인력 양성을 본격화하고, 국내 우주식품 연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구 건국대 K-우주식품연구팀장은 “이번 협약은 우주식품 분야의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우주식품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상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장은 “우주식품은 식품과학의 미래를 이끌 전략 분야”라며 “건국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우주식품 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우주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우주식품 연구의 출발점으로, 향후 정부 연구개발사업 공동 수행과 국제협력 확대, 우주식품 기술 실용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