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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가 신년사를 발표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구성원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입니다.
말처럼 힘차게 앞을 향해 달려가는 강한 에너지가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12월 1일 우리 회사는 출범 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5년간 시장의 기회를 잘 포착해 압축적인 성장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전례 없는 변화의 파고도 함께 겪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히 외형적으로 성장한 것만이 아닌,
사업의 본질과 경쟁력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동안 우리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ESS와 EV 분야의 릴레이 수주와 수익 구조 안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냈습니다.
여전히 시장 상황이 쉽진 않지만, 2026년은 이러한 노력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 실현’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다음 네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full potential)을 최대한 실현해 가고자 합니다.
ESS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입니다.
ESS 생산 능력 확대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SI/SW 차별화 역량 강화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타이밍이 중요한 실행인 만큼 적기 공급을 위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의 ESS 전환을 가속화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화도 함께 높일 계획입니다.
둘째, 이길 수 있는 제품력과 Cost 혁신의 실행력을 강화해 가야 합니다.
고객의 선택은 결국 제품과 원가 경쟁력에서 결정됩니다.
EV용 46시리즈 원통형, HV Mid-Ni 파우치, ESS용 각형 LFP 등
핵심 제품에서 보다 명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습니다.
소재 및 공정 혁신을 통한 재료비· 가공비 개선을 비롯하여, 원재료 확보 투자 및 Closed-loop 기반 리사이클 등으로
구조적 원가 경쟁력 또한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Winning Tech’ 중심으로 R&D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입니다.
건식전극, High-Ni 46원통형, HV Mid-Ni 등
사업 성과로 직결되는 ‘이기는 기술’에 집중해 차별화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ESS의 가용에너지와 잔존수명 예측을 높이는 EMO(Energy Management Optimizer) 역량과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 국가별 특성에 맞춤화된 글로벌 R&D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AX 기반 실행 가속화입니다.
AI/DX는 반복적인 업무와 비효율에 갇혀 있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나아가 사람의 간단한 생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쉽게 해냅니다.
그러면 우리는 사업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진짜 업무’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AX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입니다.
회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제품 개발·소재 개발·제조운영 3대 핵심영역에 AI 적용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집중할 것입니다.
구성원 여러분,
2026년은 새로운 5년을 기록해 나갈 출발점입니다.
우리의 전략은 명확합니다. 남은 것은 결과로 증명하는 일 뿐입니다.
고객과 시장이 우리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원가 구조 혁신으로 확실한 ‘고객 가치’를 증명해 냅시다.
이 과정에서 부서 간의 경계나 사일로(Silo)없는 협업이 정말 중요합니다.
회사의 자원을 과감히 결집하고, ‘원팀’으로 움직여 주십시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갑시다.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단단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CEO 김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