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에서는 오는 27일 서울 석관초등학교 앞(돌곶이로22길 일대) 거리와 학교운동장에서 ‘제2회 성북거리문화축제 - 다다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다다페스타’는 성북구의 특성을 살려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축제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새로운 축제 경험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다다페스타’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돌아온다.

석관동을 비롯한 월곡·장위 지역은 의류산업 등 소규모 제조업이 발달해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동덕여대 등 대학이 위치해 청년 인구도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다. 동시에 노인 인구 역시 성북구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공존하는 특징을 지닌다. ‘다다페스타’는 이러한 지역적인 특성을 담아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세대 공감 축제를 지향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같이 즐기는 축제라는 의미의 ‘다다페스타’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다푸드마켓’,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학생들과 동아리, 그리고 청년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다다아트마켓’을 주요 콘텐츠로 지역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로컬인다다’, 지역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다-어린이마켓’, 문화공연 ‘공연다다’와 거리 퍼레이드, 문화교류체험 프로그램 ‘다다랜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와 태그 이벤트를 운영해 주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준비뿐 아니라 안전한 축제를 위해 안전요원 배치, 교통통제와 동선 안내 등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또한 음식부스는 한시적 영업신고 확인을 통해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며,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음식부스 가격을 8000원 이하로 설정하는 가격상한제를 도입했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축제 캐릭터인 ‘돌이’, ‘멩이’가 다시 등장해 홍보뿐 아니라 굿즈, 사전 이벤트, 현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성북문화재단은 제2회 성북거리문화축제 ‘다다페스타’는 다문화가정, 지역주민, 아동, 대학생, 청년, 예술가 등 우리 성북을 이루는 모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이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성북거리문화축제 - 다다페스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누리집(www.sbculture.or.kr) 및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dada_fest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북문화재단 소개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교육센터, 문화회관 등 34개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성북’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와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 및 공동체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