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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창: 거창고등학교를 일으켜 세우다’ 표지
서울--(뉴스와이어)--신간 ‘전영창: 거창고등학교를 일으켜 세우다’가 7월 1일 출간됐다. 한국 현대사의 굽이굽이마다 ‘부끄럽지 않은 길’이자 ‘사랑을 실천하는 길’을 걸어온 전영창의 60년 삶을 집대성한 전기다.
전영창은 폐교 위기에 처했던 거창고등학교를 기적처럼 부활시키고, 거창고등학교와 샛별초등학교를 명문으로 성장시키며 ‘행동하는 신앙과 사랑’으로 공동체를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기독교 신앙을 토대로 해방 후 최초의 유학 여권 제1호를 받아 미국 신학교에서 더 큰 세상을 배웠고, 한국전쟁 직후 바로 조국으로 돌아와 부산에 복음진료소를 설립해 사랑을 실천했다. 마침내 폐교 직전의 거창고등학교를 기적처럼 부활시키고, 샛별초등학교를 설립해 모두 명문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단순한 교육자를 넘어 ‘창조적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전영창: 거창고등학교를 일으켜 세우다’는 12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영창의 어린 시절 순수한 꿈에서부터 학생 시절 조선 최초 유학 여권 제1호로 미국에 가게 된 여정, 거창고등학교의 교장으로서 맞닥뜨린 위기와 좌절, 그리고 이를 극복해 낸 창조적 리더십의 내용까지 그의 삶이 전해주는 진솔한 교훈을 상세히 담았다.
그간 그의 행로와 신앙적 이념에 대해 연구한 자료들이 많지만, 이 책은 미공개 자료와 졸업생 인터뷰, 당시 시대상에 대한 이야기까지 추가됐다. 덕분에 독자는 단순한 신앙인이나 교육자로서의 면모만이 아닌 고뇌하고 나아가는 한 인간 전영창의 모습을 더욱 풍부하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소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시련의 불길에 놀라지 마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을 시험하려는 것이니, 무슨 이상한 일이 생긴 것처럼 놀라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고난을 함께 나누게 된 것을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그분의 영광이 나타날 때에 여러분도 기뻐서 소리치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12-13절
이 성경 구절을 읽은 그 청년은 자기가 여태까지 신의 사랑을 의심하며, 악한 자의 손에서 고생하는 것을 이상한 일로 생각해온 것을 스스로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의를 위하여서 핍박을 받는 것은 신자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p46~47
하나님, 나의 사랑하는 조국을 성경으로써 구하겠습니다. 성경을 보다 철저히 연구하려면 미국에 가야 하겠습니다. 저를 미국 웨스터민스터에 가서 공부하게 해주십시오.… 당시 미국과 전쟁하는 일본나라의 식민지 백성인 나로서 이런 짓을 한다는 것은 아주 어리석기 짝이 없고 위험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옆에 사람들이 볼 때는 미친놈의 짓이었습니다. 감히 상상도 못할 짓들이었습니다.
p57
화물칸에는 군용 장비와 구호 물자가 가득 차 있었고, 승객들은 최소한의 공간에서 이동해야 했다. 의자도 없었고, 차가운 기내에서 몸을 웅크려야 했다. 그의 가방 속에는 그 무엇보다 크고 귀한 것이 들어있었다. 성경과 신학 서적 몇 권, 그리고 웨스턴 신학교 인연들이 모아준 귀국 자금이었다.
전영창이 탑승한 비행기는 대한민국을 향해 날아갔다. 그날, 전영창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전쟁 속에서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었다.
p72
복음진료소는 개설 초기부터 무료 진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였고, 이 정책은 이후 복음병원의 운영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 하는 이들이 없도록 하자.”
“오는 환자를 받기만 하는 병원이 아니라 환자에게 찾아가는 병원이 되게 하자.”
그는 이 꿈을 함께 할 의료진을 즉시 찾기 시작했다.
p76
당시 거창 읍내에 있던 유정다방에서 유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있었던 공화당 국회의원 M과의 일화도 전해진다.
“주모자들을 퇴학시키지 않으면 학교 문 닫을 줄 아시오!”라는 국회의원 M의 경고에 전영창은 찻잔을 뒤집어 탁자를 치며 일갈했다.
“거창고등학교가 망하기 전에 공화당이 먼저 망할 줄 아시오!”
p182
비가 오면 우산을 받치고 수업을 하고 밥을 한두 끼 굶는 것쯤이야 감옥살이를 4, 5차 한 나에게는 그다지 큰 고생이 아니었습니다. 제일 나에게 큰 타격과 고통을 준 것은 이 모순된 사회의 부조리였습니다. 모순투성이의 현 사회는 조국을 위하여 피와 땀과 정열을 쏟으려는 한 젊은이에게 협력과 동정은커녕 오히려 냉소와 비난과 조롱과 압력뿐이었습니다.
p183
만약 여러분이 이 학교 교문을 나서면서 ‘정의는 반드시 이기느니라’는 신념을 지니고 나가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이 학교에서 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가지지 않고 나가는 것이 됩니다. 새 역사를 창조해 주십시오. 새 역사를 창조하는 힘은? 비결은?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는 확고부동한 신념입니다. 나도 이 신념을 가지고 여러분이 떠나간 후에도 이 학교를 지키겠습니다. 우리 다 같이,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가장 즐겨 불렀던 ‘We shall overcome (우리 승리하리라)’을 부릅시다.
p188
전영창은 신앙의 사람이었다. 기도로 힘을 얻고 ‘말씀’에 근거를 두어 모든 사물을 판단하고 일했다. 그의 원동력은 역시 신앙이었다. 어려운 일을 당하면 며칠 동안 금식하며 성경을 읽었다. 신앙이 모든 고난을 감수하고 역경을 뚫고 나가게 했으며 그만큼 힘차게 나아가게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희생의 사람이었다. 자기 재산 전부, 생의 전부, 목숨의 최후 순간까지 희생하였다.
p227
◇ 서평
이 책은 ‘말씀을 넘어 행동’으로 신앙을 실천한 교육자 전영창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개인적 신앙은 물론, 가난한 이웃과 학생들을 향해 직접 발걸음을 옮기는 장면들은 진정한 사랑의 아이콘이라 할 만큼 감동적이다.
그의 삶은 진정한 교육을 향한 뜨거운 실천이었다. ‘민족 사랑과 후생 양성’이라는 한국 교육의 오래된 화두를, 전영창은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 보였다. 폐교 위기의 농촌 학교가 명문 거창고등학교로 되살아나는 동안 지역 주민과 학부모, 동문이 함께 참여해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는 과정은 오늘날 지역 활성화의 모델로도 손색이 없다.
이 전기는 언뜻 보기에 ‘신앙’과 ‘경영’이라는 이질적인 요소가 어떻게 ‘사랑과 정의, 진리 안에서의 자유’라는 축으로 결합해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지를 알게 한다.
12막에 걸쳐 전영창의 비전과 실천이 현실로 구현돼 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단지 한 인물의 전기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시대의 교육과 리더십의 근본, 혼란한 시대 속에서 물러서지 않은 고귀한 영혼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저자 신중진은 대한민국 일류 헤드헌팅 기업인 ‘피플케어 그룹(PeopleCare Group)’의 창업자이자 CEO로, ‘가장 주목받는 헤드헌팅 CEO’, ‘헤드헌팅 시장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피플케어 그룹’은 ‘사람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 등에 CEO 임원급, 핵심인재 경력자를 9000여명 채용 성공시켰다.
저서로는 ‘잘 나가는 기업 뒤에는 항상 헤드헌터가 있다’, ‘억대 연봉 헤드헌팅의 정석’, ‘우리는 헤드헌터입니다’ 등이 있다. ‘전영창: 거창고등학교를 일으켜 세우다’는 전영창의 교육 철학과 신앙 실천, 그리고 민족 사랑의 길을 충실하게 기록하고 조명하여, 독자들이 진정 가치 있는 삶과 ‘창조적인 리더’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게 안내한다.
피플케어코리아 소개
피플케어코리아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21년간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 등에 CEO 및 임원급, 핵심인재 경력자를 9000여명 채용 성공시킨 대한민국 일류 헤드헌팅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