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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왓츠의 날 전경
물이 주는 편안함·자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왓츠(WATSU)의 날 현장 영상
서울--(뉴스와이어)--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왓츠(WATSU)의 날’ 행사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센터에서 열린 ‘왓츠(WATSU)의 날’ 행사에 참여한 홍연희 씨는 “너무 편안해서 천당인 줄 알았다. 물에서 아무 힘들이지 않고 수중재활운동사의 리드에 몸을 맡기니까,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WATSU 체험 후 소감을 밝혔다. 처음 경험한 WATSU를 통해 그는 짧은 시간 안에 몸의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안정되는 ‘감각의 회복’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025 세계 WATSU 주간(World Watsu® Week)’의 취지에 맞춰 WATSU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수중바디워크협회(WABA-Worldwide Aquatic Bodywork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이 국제 캠페인은 매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전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며, 복지관은 상황에 맞춰 5월에 개최하게 됐다.
WATSU는 ‘Water (물)’와 ‘Shiatsu (지압)’의 합성어로, 34~35도의 따뜻한 물속에서 수중재활운동사의 섬세한 지지와 리듬감 있는 움직임을 통해 근육의 이완, 관절 가동성 증진, 심리적 안정 등을 이끌어내는 통합 재활요법이다. 1970년대 후반 미국의 해럴드 덜(Harold Dull)이 처음 고안했으며, 현재는 재활치료, 정신건강, 웰니스 분야 전반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중·고령자를 포함한 23명이 참여했으며, WATSU I 이상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1:1 개별 세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물속에서 부력을 이용해 신체의 긴장을 해소하고, 동시에 마음의 무게도 덜어내는 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은호 씨는 “근육이 말랑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물 온도도 딱 좋아서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으며, 현노을 씨는 “편안한 의미로 마음이 푹 가라앉았다”며 수중의 정서적 안정감을 언급했다. 복지관을 15년간 이용해 온 최미희 씨는 “물과 수중재활운동사에 내 몸을 맡기자 마음이 더 안정적이 됐다. 처음 참여한 WATSU 행사였는데, 왓츠 전도사가 되겠다”며 참여의 의미를 밝혔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7년 수중재활센터를 개관한 이래 장애 유형별 맞춤 수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 수중재활 기법을 지속해서 도입해 왔다. WATSU, Ai-Chi, Halliwick, Bad Ragaz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격을 갖춘 수중재활운동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미영 관장은 “WATSU를 통해 물속에서 몸의 자유를 찾고, 탐험해 보길 바란다”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중재활운동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수중재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인 건강권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통합적 재활 접근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현장이었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소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82년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국내 첫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서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장애인재활기관이다. ‘보통의 삶(Ordinary Life)을 실현하는 복지관’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