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오는 8월 22일까지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그림책으로 만나는 슬기로운 일상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금천구립가산도서관에서 지체장애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금천구 내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기쁨나무’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그림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 생활문화 체험이다. 총 13회에 걸쳐 △독서문화활동(10회) △인형극 관람(1회) △마술쇼 관람(1회) △도서관 견학(1회) 등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그림책을 이용해 한글을 알아가는 독후 활동으로 일상 속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그림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인형극과 마술쇼 등을 관람하며 시각을 자극해 이해와 몰입을 높이고, 관람 후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관내 도서관을 견학하며 일상 속 독서환경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 문화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체장애인을 위한 의미 있는 독서문화 체험이자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도시 금천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가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