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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 사업 성료(사진: 완도문화원)
서울--(뉴스와이어)--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가 지난 19일 ‘2024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 사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 사업은 전국의 소멸위기 및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음악·미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서의 배움을 토대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에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인구소멸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상북도 의성군의 △의성문화원, ‘동행, 할매와 함께 I say 사물! You say 놀이!’(영남지방 전통 사물놀이의 재현·복원 활동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세대교류 및 화합 프로그램), 최근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라 지역 정체성의 혼란 및 지역 기억 소실 위기에 있는 군위군의 △박물관휴르, ‘브라보! 부엉이 황금빛 스케치 여행’(전국 최고 노령화 지수 마을인 군위에서 어르신들이 그림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프로그램), 그리고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과 청산면에서 펼쳐진 △완도문화원, ‘나는 청(靑)산인이다’, ‘고(高)인물 프로젝트’(손주 세대와 함께하는 향토음식 밥상 프로그램 및 원데이 클래스 등을 통한 지역민 세대 교류) 등이 있었다.
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소소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특히 이 사업의 방향성이 ‘취약지역’에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회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인프라가 넘쳐나는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과는 달리 일반 농어촌 시·군 지역에서는 노년세대가 여가로 즐길만한 문화적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지 못하다며, 동 사업의 중요성과 지원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2025년도에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동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예상 사업 공모 시기는 2025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