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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학생들이 브릴스 엔지니어와 함께 로봇팔 구동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한국공학대학교)
시흥--(뉴스와이어)--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는 지난 4일 ‘지능형로봇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지능형로봇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기획됐으며, 3주간 진행된 실습과 현장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았다.
현장실습은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AI 기반 안전관제 기술로 주목받는 로봇 시스템 공급 기업 브릴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브릴스는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참여 학생들은 협동로봇, 산업용 로봇, 이동형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로봇 설계·제작·프로그래밍·테스트까지 로봇 개발의 전 과정을 관찰하며 학교 수업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실무 기술을 익혔다. 특히 브릴스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기술적 조언과 피드백을 제공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참가자인 최민권(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 학생은 “현직 엔지니어분들로부터 로봇의 구동 원리와 구조를 배우고,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형화된 교육을 넘어 학생들을 위한 열정적인 지도를 받은 점에 감동했으며, 향후 브릴스 인턴십에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한국공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정명진 단장은“이번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로봇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로봇 기술을 보유한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심화된 경험을 쌓고, 이를 토대로 로봇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대 ERICA가 주관하며 한국공대, 광운대, 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가 참여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봇 산업의 최전선에서 이루어진 교육 모델로,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 인재를 양성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공대는 실무 중심의 혁신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로봇 기술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로봇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학대학교 소개
정부(산업부)가 설립한 한국공학대학교(경기 시흥)는 1998년 개교 이후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해 온 산학협력 특성화 선도대학이다. 한국공대는 지역의 1만9000여 개 기업과 상시 협력하고, 공학교육 혁신으로 기업 니즈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부분의 학과가 공학계열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25년간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오며 현재까지 3만여 명의 공학 인재 배출했다. 또 교내에 입주한 125개 기업 연구소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400여 개의 가족회사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상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