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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법인 성명서
서울--(뉴스와이어)--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서울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생활임금 삭감 철회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2024년 12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김영옥 위원장)는 서울 지역의 여성인력개발센터에 대한 생활임금 삭감을 결정했다. 이에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는 30년간 여성 경제 활동을 촉진해온 여성인력개발센터에 대한 몰이해로 인한 부당한 결정으로, 해당 생활임금 삭감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서울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생활임금 삭감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서울시 지정 17개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법인은 지난 30여 년간 경력단절여성 등 100만 명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무시하는 생활임금 전액 삭감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서울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3년부터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취업지원,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센터들은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서울시의 일부 지원을 받아 운영되어 왔으며, 여성의 고용률 향상과 성평등한 노동시장 실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17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에 대해 예산 심의에서 사업비 일부와 생활임금 전액 삭감안을 결정했다. 이번 삭감안은 센터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생활임금은 서울시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1만 4천 명의 근로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소득안전망이다.
서울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러한 결정이 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부정당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의회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생활임금 삭감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미래인재여성 양성을 위한 사업비 증액과 안정적 시설운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는 15개 운영법인과 50만 회원, 17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활동을 지지하는 여성계 및 서울시 여성들은 생활임금 삭감안 철회될 때까지 연대해 예산 삭감을 철회시켜 나갈 것이다.
2024.12.05.
사단법인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서울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법인 일동
(사)BPW한국연맹, (사)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사)서울YWCA,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사)아키아연대, (사)온터두레회, (사)여성자원금고, (사)여성중앙회, (사)청년여성문화원,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 (사)한국부인회총본부, (사)한국여성노동자회, (사)한국여학사협회, (사)한국직업지도진흥원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소개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은 전국 54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46개 운영법인의 연대기구로,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센터들은 연인원 100만여 명의 여성 이용자에게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며, 경력단절 예방과 생애주기별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