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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시니어 마을축제 ‘마음이 포근포근’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부평문화원이 오는 11월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부평역사박물관 건물 뒤편 박물관공원에서 ‘제2회 부평시니어마을축제 마음이 포근포근’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아직 늦지 않았어!(IT’S NEVER TOO LATE)’라는 주제로, 시니어 세대의 활발한 문화활동과 지역사회 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어르신 문화누림’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부평문화원은 동 사업에 ‘부니따와 함께 문화로 동행’ 프로그램으로 참여했다. 11월 17일 행사는 어르신문화예술기획단 ‘부니따’가 일 년 동안 연습한 결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부니따’는 ‘부평의 시니어를 읻따’의 줄임말로, 어울림 노래단, 행복한 무지개 공예단, 시니포터 마술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역 기반 통합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조직돼 부평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행사 소개를 시작으로 연계공연, 부니따 마술공연, 부니따 합창 공연, 초청 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시니어 마을 축제에는 부평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다른 사업들과도 연계해 한국무용, 북 두드림, 짚풀공예, 수채화반의 공연 및 체험 전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준영(74세) 어르신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평문화원 사업 담당자 김규혁 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수혜자에서 향유자, 더 나아가 문화기획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자존감 향상은 물론,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는 그동안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니따와 함께 문화로 동행’은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존감 확립에 기여한 한국문화원연합회 추진 어르신 사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앞으로도 부평문화원과 같이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세대 간 연대와 교류를 적극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