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iM뱅크(은행장 황병우)와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9일(화) 수성동 본점에서 ‘수출입 우수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인 경기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약화,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인해 수출입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한 이들 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iM뱅크는 관세청이 선정한 수출·수입 부문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FTA 활용 우수기업에 저금리 여신 및 외환 수수료 지원 외에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상품 보증료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관세청은 iM뱅크와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의 원산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 해소 수단인 AEO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들 기업에 AEO 제도 설명회 및 FTA 전문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본 협약을 통해 기존 수출기업 지원 중심의 업무협약에서 수입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원재료를 수입하는 국내 제조업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유동성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의 눈높이를 맞추어 특화된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