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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이 지난 14일 헤리티크 제주 헤리티크 블루 3F 컨벤션홀에서 ‘2025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주 그린어워드’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지속가능한 제주다움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발굴, 확산하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로, 자연유산보전(제주 헤리티지), 환경보존(그린 크리에이터), 미래농업인(감귤 장학금) 등 3개 분야 총 25명에게 총 상금 4900만원이 수여됐다
제주--(뉴스와이어)--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이 지난 14일 헤리티크 제주에서 ‘2025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주 그린어워드’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지켜온 이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그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제주의 자연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을 발굴·격려함으로써 더 많은 도민이 지속가능한 실천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그 취지다.
시상은 △제주 헤리티지(자연유산 보전) △그린 크리에이터상(환경보존 실천) △감귤 장학금(미래 농업인 육성)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특히 ‘제주 헤리티지’ 부문은 공로상과 과학상으로 구분돼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보전 및 고유 자원의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10년 이상 기여한 인물을 선정한다.
‘그린 크리에이터상’은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는 총 52건의 지원이 접수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통해 제주의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 헤리티지 공로상’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이 수상했다. 서명숙 이사장은 2007년부터 18년간 순수 민간 주도로 제주올레길 437km를 조성하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도보 여행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일본 큐슈와 몽골로의 올레길 확산을 통해 제주만의 독특한 걷기 문화를 세계적 브랜드로 발전시켜 제주의 문화적 영향력을 높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은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전공 오홍식 교수가 수상했다. 오홍식 교수는 자연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환경정책연구자로서 30여년 간 제주의 생태와 생물다양성을 탐구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제주 고유 생물의 보전 연구를 통해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는 업적을 인정받았다. 제주 헤리티지 부문의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그린 크리에이터상’ 부문은 △사단법인 오션케어(해양정화단체) △강나루(토종씨앗 보전) △예혁(자연환경해설) △임형묵(다큐멘터리 감독) △조환진(돌담장인) 등 총 5팀에게 돌아갔다. 그린 크리에이터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제주의 환경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감귤 장학금’은 고교 부문 제주고등학교 △문태현 △백지효,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강지웅(2학년) △양서준 △조재국 △강지웅(3학년) △홍성민 7명과 대학 부문 제주대학교 △강동훈 △강승원 △최정연 △황윤영, 제주대학교 대학원 △강다현 △고은수 △김범석 △변예난 △정예희 △조현숙 △최다미 11명에게 돌아갔다. 장학금 수여자들은 농업 계열 종사 의지가 있고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도내 고교생 및 대학생으로, 고교 부문 각 100만원, 대학 부문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을 수상한 오홍식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멸종위기종과 고유 생물 보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한 결과,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제주 주요 생태계를 아우르는 연구와 학술 활동, 정책 제안 등의 모든 노력이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생태와 환경 가치를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은 “올해는 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그동안 제주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온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 그린어워드가 제주의 자연과 가치를 지켜가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제주도 역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업과 도민, 행정이 함께하는 녹색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영상 축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이니스프리는 화장품 후원을 통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 말미에는 ‘자연과 사람이 채우는 다양성의 섬, 제주’를 주제로 한 그린 토크가 펼쳐졌다.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활동을 공유하고,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향후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시상식장 외부에서는 ‘그린 플리마켓’이 열렸다. 이번 플리마켓은 시상식을 보다 많은 대중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Green 존’과 ‘Grow 존’으로 구성돼 친환경 가치를 담은 소품과 로컬 농산물을 소개하는 셀러 8팀이 참여했다. 운영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SNS 팔로우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중앙 무대에서는 디제잉팀의 공연이 이어져 현장의 활기와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2018년부터 운영해온 감귤장학금 제도를 시작으로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을 지원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제주 그린어워드로 확대 발전시켜 제주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응원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소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40여 년 전 중산간 지대의 황무지를 녹차 밭으로 일군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업주 고(故) 서성환 회장의 제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비양도, 신흥리 동백마을 등 제주 각지의 생태적 가치를 보유한 마을과 협력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